요즘 많은 매장들을 보면 고객들이 결제를 기다리는 계산대 앞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발자국 스터커'가 붙어 있다. 줄을 잘 서라는 의미일까? 땡~!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한다. 매장 계산대 앞 상품 결재를 기다리는 소비자들 사이에 1m 내외의 일정한 간격의 발자국 스티커가 건강 거리 확보해 주고 있다. 또한 결제단계에서 고객에게 계산대 앞에 놓인 손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고객의 출입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매장 출입문에 부탁하는 등 매장 내 안전수칙도 강화하고 있다.
촘촘히 붙어 늘어선 성냥개비들을 따라 불이 번져나가고 그 때 사람 형상을 한 성냥개비 하나가 한 발짝 물러나 대열에서 나오자 불은 더 이상 옮겨 붙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강조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재치 있게 표현한 12초 분량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안전성냥(Safety Match)'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스페인 출신 비주얼 아티스트 후안 델컨이 제작했으며, 자막도 없고 영상도 없지만 온라인에서 90만 건 이상 재생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Stay home'(집에 머물자)라를 짧은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떻게 코로나 확산을 멈출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된다.
그 외에도 다중이용시설 자제, 개인물품 사용 등 다양한 실천 방법들이 있다. 일상생활의 작은 배려 '사회적 거리두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김수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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