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박종호 산림청장 주재로 '산불 예방과 대응'에 대해 산불방지과 등 본청 정책부서와 5개 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등 소속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선 산불 현장 통합 지휘권자의 지상 진화 대응능력 제고와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 방안·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전략적 운영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산림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본청 정책부서와 소속기관이 참여하는 청·차장 주재의 영상 소통 회의를 총 15회 운영한다. 시기별로 중요한 산림정책 안건을 정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달은 산불·소나무재선충병 방제·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정했다.
산림청은 소속기관과의 정기적 소통 회의뿐 아니라 수시로 다양한 주제로 산림청 구성원이 참여하는 소통 채널을 운영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림행정 개선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부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코로나19로 산림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4~5월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 산불 위험이 큰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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