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당초 휴관 기간 연장을 5일까지로 계획했으나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되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실내 관람기관과 시설의 휴관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휴관 기관·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석조전·중명전(서울), 창경궁 대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 만인의총(남원)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이다.
실내 관람시설이 아닌 궁궐과 왕릉 등은 현행과 같이 정상운영하며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단 문화재 안내해설은 지난 2월 28일부터 중지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현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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