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한국과 다른 중국의 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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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 한국과 다른 중국의 교복

  • 승인 2020-04-02 14:43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중국은 90년대 이후 대부분의 학교가 체육복 교복을 채택했다. 하복, 춘추복, 동복으로 나뉘어 많은 학교가 체육복을 교복으로 입고 생활한다.

옷을 선택 하는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고 학생이란 신분이 정확하게 드러나는 장점을 강조하며 학교마다 구본이 안 갈 만큼의 전형적인 트레이닝복이다.

사시사철 입는 데다 남녀 구분도 없이 체육복을 입고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교복(=체육복)을 입고 목에는 훙링징(붉은 스카프)를 매고 가야 한다. 중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늘 목에 걸고 다니는 훙링진은 중국 소년선봉대의 상징으로 국가에 충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외 중국의 교복은 실용주의를 담고 있다. 옷을 고르느라 시간을 보낼 필요도 없고 멋을 낼 필요도 없다.



공부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여학생의 경우 엄격한 학교에선 교복을 입고 머리 장식으로 화려한 악세사리로 치장을 할 경우 주의를 받게 된다. 검정색, 감색 계열의 어두운 색상으로 머리를 묶거나 헤어밴드를 할 수 있다. 옷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장점 외에 집에 돌아와서는 사복으로 어른과 다르지 않게 입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중국에서 교복의 역할은 학교를 떠나서도 학생 신분을 증명하므로 도서관, 박물관, 동물원 등 입장권 할인은 물론 대중교통비 할인 시에도 학생증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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