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사진=연합뉴스 제공] |
헐크파운데이션은 2일 "이만수 전 감독이 지난해 노숙인 야구단 '리커버리' 창단식에 참여해 인연을 쌓은 후 이들의 재활을 돕는 5149리그 초대 총재에 취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149리그는 리커버리, 나들목, 예온리커버리, Acts 19s 등 총 4개 팀이 참여하는 야구리그다.
이만수 전 감독은 "노숙인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그러나 리커버리 야구단 선수들은 여느 사회인야구팀 못지않게 활기차고 의욕이 넘쳤다. 그동안 가졌던 편견이 무너지는 날이었다"며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훨씬 많다. 5149리그를 돕는 수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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