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식] 신용·체크카드 알뜰하게 사용하는 5가지 비법은?

  • 경제/과학
  • 금융/증권

[금융상식] 신용·체크카드 알뜰하게 사용하는 5가지 비법은?

  • 승인 2020-04-02 09:1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GettyImages-a1049256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융감독원이 신용·체크카드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5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월부터 9월 중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미리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사용의 황금비율을 찾고, 추가공제와 중복공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얼마나 썼을까=체크카드와 선불카드, 현금영수증을 포함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금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15~30%)을 연간 300만 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에 1~9월 중 사용한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을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고 나머지 기간 신용카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황금비율을 찾아라=소득공제율만 고려하면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연회비를 부담하는 신용카드의 경우 통상 체크카드보다 부가서비스 혜택이 많고,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는 최저 사용금액과 최대 공제한도액이 있는 만큼 본인에게 맞는 신용·체크카드 사용의 황금비율을 찾아 사용하면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용카드는 본인 사용금액이 최저사용금액에 미치지 못했거나 최대공제한도액을 초과했을 때 유리하고,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최저사용금액을 초과하고 최대공제 한도액 이내일 경우는 체크카드가 유리하다.



▲추가공제와 중복공제 활용하기=대중교통 요금과 전통시장 이용액, 도서·공연비 등을 카드로 결제할 경우 각각 1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6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요금은 공제율 40%, 전통시장 이용액은 40%, 도서·공연비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땐 30% 소득공제 가능하다.

의료비 등 일부 항목도 세액공제 중복을 받을 수 있다. 의료비와 취학 전 아동 학원비, 교복 구입비는 신용카드 공제가 모두 가능하다.

▲소득공제 제외 대상 우선 확인=신차 구입비(중고차는 구입 금액의 10%만 공제 대상), 통신비, 세금과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자동차 리스료,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 현금서비스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맞벌이 부부는 한 명의 카드만 집중 사용=연봉과 지출이 동일한 부부라도 카드 사용 방식에 따라 소득공제 혜택이 다를 수 있다. 소득공제를 많이 받으려면 부부 중 한 명의 카드를 집중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총급여액과 카드사용금액이 같다고 해도 한 카드를 집중 사용한 가정은 각각의 카드를 사용한 가정보다 약 16만 원 많은 세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