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로, 2009년 1월 월별 공표를 시작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는 전월 96.3보다 14.3p 하락한 것으로 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CCSI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생활형편’ CSI는 85로 전월보다 10p 하락했고,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 CSI는 11p 하락한 83이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87로 전월보다 7p 하락했으며 ‘소비지출전망’ CSI는 98로 6p 하락했다. 지출항목으로는 여행비 -12p, 외식비 -10p, 교양 오락·문화비 -8p, 의류비 -7p, 의료보건비 -3p 등 모든 항목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앞으로 가계 경제상황도 낙관적이지 못하다.
‘경기판단’ CSI는 42로 전월 68보다 26p 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 CSI는 14p 하락한 64다. ‘취업기회전망’ CSI도 19p 하락한 64에 머물렀다.
‘물가수준전망 CSI’와 125로 2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 CS’만 115로 1p 상승했다.
한편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78.4%다. 대전·충남지역 CCSI는 전국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현재생활형편 85, 소비지출전망 98, 현재경기판단 42, 향후경기전망 등 6개 항목 모두 중 4개는 전국 지수를 상회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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