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세계 여러 나라의 새 학기 준비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세계 여러 나라의 새 학기 준비

  • 승인 2020-03-25 10:46
  • 신문게재 2020-03-26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건강 상태점검, 예방접종도 중요해요."



한국에서는 해마다 3월이면 각 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된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새 학기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세계 여러 나라 새내기들의 입학 준비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국에서 새 학기는 봄에 시작되는데 중국, 프랑스, 멕시코, 베트남 등에서는 8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된다. 베트남에서 학생들은 마음 편하게 방학을 보낸 후에 여유롭게 새 학기를 준비한다. 한국처럼 새 학기가 되면 새로운 학용품을 준비하고 교복과 새 옷도 준비한다. 물건만 준비 하는 게 아니라 지루하지 않고 공부에 흥미를 갖기 위해서 집안의 공부방도 새롭게 만들고 꾸민다. 게다가 이번 학기의 목표와 효과적인 공부 방법과 계획을 세운다.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자녀들이 다닐 학원을 알아보고 상담을 받는다. 한국처럼 베트남에서도 교육열이 높아져서 학원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생들을 학원에 많이 보낸다.

일본에서는 새 학기가 3월부터 시작된다. 학용품과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것 외에도 일본에서는 건강한 몸으로 공부하기 위해서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모든 학생들이 건강검진을 받아야 되고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은 건강 상태와 예방접종 여부를 학교에 자세히 알려줘야 한다.



키르기스스탄의 새학기는 9월 1일부터이다. 이날은 '지식의 날'이라고 한다. 3개월로 길어진 방학이 끝나가면서 새 학기 준비를 하는 학생과 부모님들이 8월 말부터 바빠진다. 키르키즈스탄은 교복을 입는 학교도 있지만 자유복을 입는 학교도 많다. 하지만 자유복을 입는 학생들은 하얀 셔츠에 검은 바지나 치마를 입는다.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은 머리에 하얀 머리띠를 하고 가는 전통이 있다. 9월 1일에 모든 학생들이 선생님께 드릴 꽃을 들고 학교 앞에 모인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서로 인사하고 미리 준비된 작은 콘서트를 진행한 뒤 각 반으로 간다. 이날은 공부를 안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며 지낸다.

명예기자 응우옌티후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