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 체육진흥본부장 |
이 본부장은 1989년 대전시가 충남도에서 분리된 그해 시체육회 설립 1기 멤버로 입사해 32년간 오롯이 대전 체육 발전을 위해 일해오고 있다.
대전시체육회는 최근 1처 3본부 1실 6부 1단으로 조직을 개편한 가운데 23일 대규모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민간체육회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조직 안정화에 주안점을 두면서 대전 체육 '베테랑'인 이 본부장을 체육진흥본부로 전보 인사했다.
체육진흥본부는 이번 인사에서 인력이 12명으로 늘면서 대전 체육계 컨트롤 타워 부서가 됐다.
체육진흥본부에는 이필규 부장을 비롯해 이승현 부장, 박상진 차장, 김왕순 차장, 장민식 대리, 이명지 주임, 김영민 주임, 류현아 주임, 학교체육지원단의 성기찬 단장, 우하룡 대리, 이왕운 주임 등이 발령받았다.
이주일 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된 대회들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에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 체육관 대관을 하지 못하면 대회도 치를 수 없고 예산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서 "이렇게 되면 많은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 또 사용하지 못한 예산의 경우 대전시와 조율해 이월하지 않고, 엘리트 체육 등에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조정본부에는 황동연 전 체육경영부 부장이 맡는다.
황 본부장과 사무처 전반을 컨트롤 할 쌍두마차로 최대현 기획예산부장, 정희창 인사총무부장이 전보인사 됐다. 여기에 정은영 차장, 박주영 대리가 인사총무부와 기획예산부 차석으로 각 부장을 지원한다.
김덕진 주임과 김대현 주임은 인사총무부, 체육회 신참인 김보미, 설명우 주임은 기획예산부로 자리이동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으로 승진한 박상학 본부장은 대회지원본부를 지휘한다.
종목육성부와 대외협력부(스포츠마케팅)로 운영되는 지원본부에는 김순예 부장, 송찬근 부장, 조성민 차장, 조용석 대리, 오선숙 대리, 김태훈 주임 등 7명이 전보 발령받았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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