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
먼저 한국타이어는 주주 가치 및 주주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향후 6개월의 기간 동안 약 500억원 규모의 한국타이어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및 외부감사인 전담 지원조직 체계를 마련해 기업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권 행사 유도 및 주주와의 소통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장기적으로는 이사회와 감사 기구의 역할을 강화해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유통채널 폐쇄, 수요 감소 등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문제 상황에 봉착했고 이로 인한 매출 타격이 단기적으로는 불가피하겠지만 사태 종식 이후 곧바로 매출 확대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며, "기존 사업 영역 내에서 경영 혁신 시도를 지속하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 투자와 인수합병(M&A) 기회도 적극적으로 물색해 핵심 사업 역량과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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