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소 산스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생전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2일(한국시간) 산스 전 회장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아들인 로렌소 산스 주니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아버지가 막 세상을 떠나셨다. 이렇게 가실 분이 아닌데"라며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용감하고 성실하셨던 분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산스 전 회장은 17일(현지시각) 고열로 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산스 전 회장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6년간 레알 마드리드 수장을 맡았다.
이 기간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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