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1% 상승하면서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대전의 경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돼 세종, 인천에 이어 전국 세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3월 3주(3.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7%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수도권(0.28%→0.29%)은 상승폭 확대, 서울(0.02%→0.00%)은 보합 전환, 지방(0.05%→0.05%)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00%), 인천(0.53%), 대전(0.46%), 경기(0.40%), 울산(0.09%) 등은 상승, 서울(0.00%), 광주(0.00%), 전남(0.00%)은 보합, 경북(-0.05%), 대구(-0.05%),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세종의 경우 인구유입·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청사 인근 및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수요, 대전 출퇴근 수요가 유지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전세가 또한 상승했다.
세종(0.68%), 인천(0.30%), 울산(0.13%), 대전(0.11%), 경기(0.08%) 등은 상승, 경북(0.00%), 충남(0.00%) 등은 보합, 제주(-0.04%), 강원(-0.02%),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대전은 지난주 0.22%에서 0.11%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상승세를 이어갔고,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계약 연장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도담·종촌·고운동 위주로 상승, 지난주 0.57%에서 0.6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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