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교육과 기술서비스업 등 금융지원 업종 확대

유흥주점과 사행시설 관리업은 제외
대출지원비율도 75%로 상향 조정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일부 취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대상 업종은 기존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5개 업종에서 교육, 보건·사회복지, 전문·과학과 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을 포함한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학원의 경우 정부의 휴원 권고 등으로 교육서비스업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포함했으나, 유흥주점 및 무도장 운영, 사행시설 관리 운영 서비스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건설업과 농림어업은 관내 기업의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해 필요 시 지원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은행들이 자영업자 및 저신용 중소기업에 대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동 부문에 대한 지원비율을 은행 대출실적의 50% 이내에서 75% 이내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7일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금융지원 강화 대책으로 코로나19로 악화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