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의 2월의 선수 선정을 알리는 프랑스여자핸드볼리그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프랑스 여자핸드볼리그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연합뉴스 제공] |
프랑스 여자핸드볼리그(LFH)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 2월 선수에 파리92 소속 류은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류은희는 지난해 프랑스리그 파리92와 2년 계약을 맺고 유럽에 진출했다. 올 시즌 71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14위에 올라 있다.
류은희는 지난달 소속팀의 3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진출 첫해에 이달의 선수에 뽑히는 저력을 과시했다.
LFH 이달의 선수는 12개 팀 감독 등으로 구성된 후보 선정 위원회를 통해 3명의 후보를 가려낸 뒤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류은희는 21골을 넣은 브루나 드 폴라(브라질), 19골의 멜리사 아가테(프랑스)와 함께 후보로 선정돼 팬 투표에서는 45%를 획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리그는 다음 달 5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이 중단됐다.
류은희는 리그 중단 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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