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 상담 증가… 코로나19 국외여행·마스크 배송 지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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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 상담 증가… 코로나19 국외여행·마스크 배송 지연 최다

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빅데이터시스템 활용 분석

  • 승인 2020-03-18 10:2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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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2월 한 달간 '코로나 19' 확산으로 국외여행과 마스크 배송 지연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 접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빅테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6.9% 증가했다.

2월 소비자상담은 6만7359건으로 전월 대비 16.9%(9739건)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35.6% 증가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국외여행이 52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보건·위생용품 4321건, 의류·섬유 2653건 순이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예식서비스가 907.6%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보건·위생용품, 외식,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호텔·펜션 등이 뒤를 이었다.

예식서비스와 외식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약 연기 또는 취소를 요청했음에도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위약금을 적용해 소비자의 불만이 많았다. 보건·위생용품에서는 마스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제품의 배송지연, 가격·품질 관련 상담이 다수였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위약금 2만1853건, 품질·AS 1만3200건, 계약불이행 1만1585건 순이었고, 특수판매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 2만1057건, 방문판매 2637건, 전화권유판매 1740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구 10만 명당 상담 건수로 살펴보면 대전시가 15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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