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의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철저한 예방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TF 구성의 목적은 야구 팬과 선수단, 리그 관계자의 철저한 안전 관리다.
TF에는 예방의학 전문가인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과 이효종 KBSN 스포츠국장, 이왕돈 두산베어스 마케팅팀장, 정택기 LG트윈스 운영팀장 등 외부 자문위원과 함께 KBO 사무국에서 이진형 경영본부장을 비롯한 운영, 홍보, 마케팅 담당 부서장과 법률 담당 변호사, 미래전략TF팀 등 총 13명이 참여한다.
TF는 야구 팬과 선수단·리그 관계자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해 권고 행동 수칙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한다. 또 구장 관리·출입, 취재, 팬서비스 등 가이드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정보 수집·확산 추세 모니터링, 대상과 확진 상황별 대응 절차 및 세부 매뉴얼 수립, 리그 개막 일정과 운영 방안 검토,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리그의 사회 기여 방안과 향후 리그 활성화 등 코로나19에 대해 각 부문별로 대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TF는 18일 외부 자문위원이 참여하는 첫 확대회의를 열고, KBO 공식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정리해 각 구단과 언론, 관계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주 3회 이상 정기적인 회의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매뉴얼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국내외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대응과 준비로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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