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감차 |
중국의 차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이차라고 생각됩니다
보이차 한 덩어리에 몇억원을 호가하는것도 있을 정도인 것은 모두들 아시는 것 인데요
그런데 중국에는 보이차 말고도 홍차, 녹차, 백차, 우롱차, 흑차, 꽃잎차 등 다양합니다
차를 즐겨마시는 중국은 옛 부터 차관이 참 많았습니다.
한국으로치면 찻집이겠지요, 요즘의 커피를 파는 카페정도일까요?
바쁜 중에도 진한 차 한잔를 우려서 아늑한 곳을 택하여 자작하게 마시면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 유행하는 차 한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떫은 맛에 신맛이 나고 과일 맛이 비교적 진하여 달콤한 소청감차 입니다.
우리나라의 오미자차와 비슷하다고할까요.
소청감차는 감차의 한종류인데요 청귤 즉 귤이 노랗게 익기전에 푸른색일때 만든 것이고, 조금큰 주황색 귤로 만든 홍감차 더 큰 귤로만든 대홍감차로 나눠집니다
소청감차는 귤이 익기 전 초록색일때 따서 속을 파내서 제거한뒤 그 자리에 다양한 종류의 차를 넣어 건조시킵니다.
건조하는 방법과 속에 넣는 차의 종류에따라 맛도 가격도 천차 만별입니다
건조방식의 구별방법은 겉표면이 윤기가나는것은 자연건조방식이고 기계로 건조시킨것에는 곳감의 표면처럼 하얀 가루가보입니다.
2016년 무렵부터 중국에서 유행하는 요즘 핫한 차가 되었습니다.
귤차와 녹차의 절묘한 만남 기회되시면 한 잔 맛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홍지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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