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에게 각자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가 생겼다. (좌측부터) 이지솔, 박용지, 이정문 |
대전의 선수단 캐릭터 개발은 최근 다양화되고 있는 스포츠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대전은 선수단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팬 서비스를 강화하고 구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는 농구, 배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의 카툰 작업에 참여한바 있는 국내대표 스포츠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인 광작가와 함께 했다. 광작가는 지난 2월 구단의 남해 전지 훈련장을 직접 방문, 개별 미팅을 통해 선수들의 세밀한 특징을 캐릭터에 담아냈다.
선수들은 이번 캐릭터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며 팬들에게 또 다른 어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이지솔 선수는 "팬들이 생각하는 저의 이미지를 고민하며 캐릭터 작업에 동참했다. 저의 캐릭터를 활용해 팬들과 색다른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은 선수단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를 기념하여 '내가 만드는 선수 소개 멘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단 SNS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선수단 캐릭터를 소개하고 팬들이 해당 선수의 소개 멘트를 직접 작성, 채택된 멘트는 2020시즌 홈경기 간 선수 공식 소개 멘트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다.
대전은 향후에도 구단 공식 MD, 경기장 데코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 선수단 캐릭터를 적극 활용, 팬 서비스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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