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3월 17일(화) 한낮 ‘포근’ 봄기운 완연... 곳곳에 비, 중서부 미세먼지

17일 화요일 오늘 전국적으로 포근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지금 볼에 닿는 공기도 한층 부드러워졌는데요.

다만, 밤까지 내륙 곳곳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고, 중서부 지역은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4.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무려 7도 가량 높은 상태인데요.

한낮에는 서울이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광주가 16도, 대구 18도를 보이며 따뜻하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16도까지 오르면서 봄기운이 더 짙어지겠는데요.

포근한 날씨 속에서 봄비도 내리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경북과 전북 내륙에는 

오늘 아침부터 밤까지 5mm 미만의 비가 약간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도도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는 국외 스모그도 유입되면서 공기질이 나빠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과 충남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는데요.

밤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대전, 충북과 전북도 공기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대기는 계속 건조하겠는데요.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으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