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020년 3월 13일~ 15일까지) 3일간 관객수 4만4452이 들면서 주말 한국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만2191명이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를 다뤘다.
영화 '다크 워터스'는 '스포트라이트' 제작진과 마크 러팔로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앤 해서웨이, 팀 로빈스, 윌리엄 잭슨 하퍼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까지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1위는 공포영화 '인비저블맨'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5만6469명이 들면서 누적 관객 수 42만329명을 끌어모았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그렸다.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압도적 서스펜스와 주연 배우 엘리자베스 모스의 미친 연기력이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3위는 영화 '1917'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3만9000명이 들면서 누적 관객 수 61만698명을 끌어모았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놓고 '기생충'과 접전을 벌였던 영화 '1917'은 기존 전쟁영화의 틀을 깨는 실험적인 형식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도 영화 4위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5위는 '정직한 후보', 6위는 '작은 아씨들'이 순위에 들었으며, 재개봉하면서 관심 받는 영화 '스타 이즈 본', '메멘토', '어바웃 타임' 등도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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