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전종대 신임 사무처장 본격 업무 돌입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시체육회 전종대 신임 사무처장 본격 업무 돌입

대전시공직자윤리위 지난 13일 전 사무처장 '퇴직공직취업심사' 승인
지난달 21일 임원 등 발표 후 23일 만에 임명장 수령... 사무처 살림 책임

  • 승인 2020-03-15 14:56
  • 수정 2020-03-15 17:46
  • 신문게재 2020-03-16 2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전종대
신임 전종대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사상 첫 민간수장 체제로 출범한 대전시체육회 이승찬호(號)가 비로소 완전체를 구축했다.

지역 체육행정의 컨트롤타워지만 인선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던 사무처장직 인선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대전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공직자윤리위원회실에서 11명의 위원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공무원 출신인 전종대 씨에 대한 '퇴직공직자취업심사' 통해 과반 찬성 규정에 따라 최종 승인했다.

퇴직공무원이 체육회 등 시 산하기관 재취업을 위해서는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종대 사무처장은 지난달 19일 41년간 몸담았던 공직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대기 중이었다.

시체육회는 공직자윤리위 승인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전 사무처장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본격 업무 수행을 맡겼다.

앞서 지난달 21일 체육회는 '2020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부회장 7명, 당연직을 포함한 이사 40명, 감사 2명을 인선을 발표했다. 당시 취업심사 심의 대기에 따라 전 처장을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승인에 따라 전 처장은 임원·이사 명단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임 전종대 사무처장 "민선 1호 출범으로 체육회가 새로운 출발점을 맞았다. 당연직에서 민간으로 업무가 이양되면서 활착을 해야 새로운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초대 회장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턴을 그려 넣고, 시와 교육청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향후 업무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밑그림을 그린다는 각오다.

전 사무처장은 "조직 내 공무원이 없었는데 내가 먼저 적극 앞장서 체육회 발전을 물론 조직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 아직 업무에 대한 구체적 그림을 그리지 못했는데 사후 분장 후 본부장들과 논의할 계획"이라며 "공직자윤리위 승인 전부터 체육회에 출근해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이사회에서 발표한 임원 구성을 완료하면서 본격 출항을 알렸다. 체육회 내부 조직개편은 오는 18일로 예고됐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