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개봉 예정작인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는 장신리를 배경으로 초라한 자신들의 집을 천국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다.
2016년 제작된 가족 영화로 병마에 시달리던 엄마가 일찍 하늘로 떠나고 아버지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요양원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남겨진 네 자매의 생활고를 영상으로 옮겨왔다.
한명구 감독이 영광의 감독상을 받은 인도 킬링가국제영화제는 소질이 있고 전도 유망한 영화배우와 감독, 영화제작사 등 영화인을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영화제다.
이번 수상으로 한명구 감독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주빈국 감독이 됐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대전중학교를 졸업한 한명구 감독은 1987년 영화 '밤나비'를 통해 데뷔했고 배우와 감독을 겸하고 있다. 현재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을 촬영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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