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득하면서, 원활한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면서다.
조합설립 인가를 얻은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 등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조규호)은 11일 동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비상대책위원회의 반대 등으로 조합설립에 어려움을 겪었던 조합은 설립인가를 득함에 따라, 앞으로의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우선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인쇄업계 조합원들을 위한 인쇄클러스터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조합 관계자는 "인쇄 조합원들과 지속적인 인쇄클러스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쇄 조합원들이 재입주해 프리미엄을 누리고 인쇄업과 상가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또 사업대행자 지정 고시를 위한 신탁동의도 추진한다. 구역토지면적 1/3 이상의 신탁동의를 얻어야 하기에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규호 조합장은 "정비계획 변경뿐 아니라 시공자 선정 등 나머지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6월이나 7월 정도에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선정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조합원들의 개발이익과 성공사업을 위해 신속히 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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