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는 요즘과 같은 시국에 딱 맞는 영화로 침체돼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만 한 작품으로 큰 관심을 쏠린다.
12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다크 워터스'는 하루 전날인 11일 개봉 첫날 하루 동안 9189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840명이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를 다뤘다.
영화 '다크 워터스'는 '스포트라이트' 제작진과 마크 러팔로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앤 해서웨이, 팀 로빈스, 윌리엄 잭슨 하퍼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까지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1위는 공포영화 '인비저블맨'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기준 1만2023명의 관객을 모으며 35만4167명의 누적 관객을 끌어모았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그렸다.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압도적 서스펜스와 주연 배우 엘리자베스 모스의 미친 연기력이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3위는 영화 '1917'이 차지했다.
같은 날 기준 8647명의 관객을 모으며 56만5426명의 누적 관객을 끌어모았다.
그 밖에도 영화 '작은 아씨들', '정직한 후보', '어바웃 타임', '스타 이즈 본', '그링고' 등이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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