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온라인 행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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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온라인 행사로 대체

코로나19 최소화,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

  • 승인 2020-03-10 17:28
  • 신문게재 2020-03-11 2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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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제75회 식목일을 앞두고 현장에서 묘목을 나누어 주던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를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묘목 시장을 활성화하고 나무 심는 국민 참여와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묘목 구매 교환권인 '그루콘'을 발송해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장려한다.

'온라인 2020 내나무 갖기 캠페인'은 국민 누구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나 모바일기기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2차에 걸쳐 진행된다. 다만, 1개의 휴대폰 번호로는 1차와 2차 중 1번만 참여할 수 있다.

1차 참여는 11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3000명이,며 2차 참여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2000명이다. 그루콘은 접수된 휴대폰 번호의 오류·중복 등을 검토한 후 접수 다음날부터 문자로 발송된다. 금요일과 주말에 접수될 경우 월요일에 발송된다.



그루콘은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전국 115개소 나무 시장에서 묘목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0일까지 이용해야 한다. 그루콘을 이용할 수 있는 전국 나무 시장 주소와 연락처는 캠페인 누리집이나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묘목생산자로부터 묘목을 사는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묘목 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나무시장 115곳에서 판매하는 수종이 다르므로 원하는 묘목을 꼭 구매해야 하는 경우 나무시장에 판매여부를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이나 휴대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그루콘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신청해 그루콘을 받아 부모님께 전송할 수 있다.

한창술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그루콘으로 묘목시장도 활성화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분이 나무를 심으며 이 상황을 극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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