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설문조사업체 트렌드모니터 통계에 따르면 2918년 기준 '채식습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한 결과, '채식은 하나의 개인 취향으로 존중받는다'라는 응답이 66.8%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5명 중 3명은 채식주의자에 대해 개인의 성향임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어 '채식을 하면 건강해진다' 60.8%, '먹는 것에 동물보호 등의 윤리를 적용해선 안된다' 53.8%, '향후 채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40.8% 순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유형의 채식을 해보고 싶은가?
같은 설문 업체에서 '향후 해보고 싶은 채식 유형'을 조사한 결과, '플렉시테리아'라는 응답이 68.6%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플렉시테리아'는 유연한(flexible)과 채식자(vegetarian)의 합성어로 식물성 음식을 주로 먹지만, 고기류도 함께 먹는 사람으로 채식주의보다 유연한 식생활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이어 '페스코' 35.6%(완벽한 채식주의는 아니지만, 채식주의의 한 분류로 동물성 고기는 먹지 않고 우유, 계란, 해산물까지는 먹는 채식주의), '폴로' 34.5%(붉은 살코기는 먹지 않지만, 우유나 계란, 닭고기, 해산물은 먹는 채식주의), '락토오보' 20.2%(채식하면서 달걀·우유까지 먹는 채식주의), '오보' 9.3%, '락토' 5.9%, '완전한 채식주의' 3.65% 순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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