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41명 대상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홈피참조)한 결과 이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는 30.1%로 조사 대상 12명 중 가장 높았다.
총리직에서 물러나 뒤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한 달 전 조사보다 0.2%p 올라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고 9개월 연속 선호도 1위를 지켰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8%p 오른 20.5%로 나타나 이 위원장 다음에 자리했다. 이 위원장과 서울 종로에서 총선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그는 이 위원장과의 격차를 종전 12.2%p에서 9.6%p로 좁혔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한 달 전에 비해 무려 7.4%p 상승한 13.0%로 3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교단을 상대로 강력한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도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0.9%p 상승 5.6%로 4위를 지켰다.
다음으로는 통합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0.1%p 오른 4.5%로 5위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3.7%, 변동없음), 박원순 서울시장(3.6%, 0.7%p↑), 통합당 유승민 의원(2.8%, 1.0%p↓) 등의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5%를 보였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2.2%, 1.5%p↓), 민주당 김부겸 의원(1.8%, 0.1%p↑), 원희룡 제주지사(1.1%, 0.2%p↓)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은 5.9%, '모름·무응답'은 2.7%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