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코로나19 극복, 21억원 자발적 성금 모았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재로 1억원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9일 전달돼

전국 신협과 임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위기극복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

신협중앙회는 9일 전국 883개 신협과 신협중앙회 임직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총 21억 원을(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특히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사재 1억 원을 기부해 신협의 나눔 릴레이를 확산시키는 도화선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윤식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사명이자 신협인으로 당연한 책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당시 전국 신협이 단일 금융권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인 11억 원의 성금을 모아 나눔의 손길을 전하기도 했다.

신협은 코로나19 피해 지역민을 위해 무이자 신용대출 지원, 기존 담보대출 이자 지원, 공제료 납입 유예, 약관대출 이자 납입 유예를 통해 서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