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로이랩 스탯 글로벌 화면 캡처 |
중국과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소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이란과 이탈리아의 확진자 증가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실시간 확진자 현황이 업데이트 되고 있는 ‘유튜브 로이랩 스탯 글로벌’에 나타는 9일 오전 2시 기준 국가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이 8만6백99명, 한국이 7천314명, 이란이 6천566명 이란이 5천833명, 프랑스가 1천126명, 독일이 1천20명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자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만 6개국이다.
1천명 가까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한국은 주말 동안 확진자 속도가 주춤하며 3~4백명대로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세다. 중국은 상승세가 더욱 완만해지며 하루 수십 명대로 평행선을 기리고 있다. 반면 이란과 이탈리아는 하루 확잔지 속도가 1천명을 상회하고 있다. 한국의 1주전 상황과 비슷한 속도다. 의료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진 나라임을 감안하면 당황스러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 속도가 유지될 경우 조만간 한국의 확진자 속도도 따라잡을 기세다.
사망자도 빠르게 늘며 이란이 194명, 이탈리아가 233명을 기록하고 있다. 50명대의 한국과 비교되는 수치다. 미국과 독일 등 의료 선진국도 감염자 속도가 꾸준히 증가하며 국가 비상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감염자 검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확진자 속도가 빠르게 늘 전망이다.
9일 오전 2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는 10만8천146명, 사망자는 3천668명이다.
한편 유튜브 ‘로이랩 스탯 글로벌’에 업로드되는 전 세계 코로나19확진자 현황은 인터넷 정보 사이트 ‘위키티피아’에서 제공되고 있다
유튜브 로이랩 스탯 글로벌 전 세계 코로나19 현황 https://www.youtube.com/watch?v=qgylp3Td1Bw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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