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앞쪽) 조달청장이 마스크 생산업체 크린웰의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조달청 제공 |
㈜크린웰은 하루 25만 장가량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생산 공정과 관련한 설명을 들은 뒤 애로사항 해소에 노력을 약속했다.
정 청장은 정부의 공적 물량 확보 과정에서 보여준 마스크 생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야근과 주말근무 등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조달청은 원자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업체를 지원하고 생산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주말(공휴일 포함)·야간 생산실적 등에 따라 매입가격도 추가 인상하는 생산유인제도를 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계약단가를 900원으로 가정했을 때 주말생산은 950원으로 인상 책정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정부는 마스크 생산업체들의 생산성 증진과 생산능력 제고 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적 물량 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현장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6일 기준 마스크 생산업체 127개사와 공적물량 계약을 마쳤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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