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EM은 지난 6일 세종시 어진동에 있는 뱅크그룹빌딩 8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뱅크그룹 김재현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재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진주 구슬을 꿰는 역할을 하겠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데도 구슬을 꿰는 것이 아닌 순서에 맞게 보다 합리적으로 아름다운 진주목걸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PEM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동안 구성원 모두가 존경받는 아버지, 아들, 멋진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길을 가는 동안 김정규 그룹회장님께서 선봉에 서며 임직원 모두가 뜻을 모아 노력한다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뱅크그룹 창업자인 김정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타이어뱅크 창업 후 운영과정의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지만, 지금은 타이어 유통업계 1위에 올라섰다"며 "한국PEM도 지금의 만족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변화와 시대를 읽지 못하는 사람은 낙오될 수밖에 없다. 생존환경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며 "한국PEM은 많은 변화를 요구한다. 새로운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플라스틱 파이프 제품을 제조, 판매, 물류를 하나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1위의 PIPE 제조회사인 한국PEM은 지난 1987년 석유화학사업부 플라스틱 가공사업으로 시작한 대림산업으로부터 2007년 2월 플라스틱 가공사업을 인수해 'PEM Korea'로 출범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왼쪽부터 한국PEM 김재현 대표이사, 뱅크그룹 김정규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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