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형 선별진료소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문진, 진료, 검체채취를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진료 및 검체채취할 수 있고, 감염전파 최소화 및 소독·환기시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다.
대전한국병원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형 도입으로 대기시간은 약 20분 정도, 진료시간은 5분 정도 단축됐다"며 "또한, 대기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게 됨으로 감염위험이 기존 진료방식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드라이브 스루형 선별진료소 표준운영지침을 마련했다.
드라이브 스루형 선별진료소는 진단검사 수요증가에 대응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채취가 가능해 대전한국병원 등 전국 50여 곳에서 운영 중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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