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장민재 선수[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토종 에이스 장민재는 5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팀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장민재는 "첫 실전 경기치고는 컨트롤이나 변화구가 만족스러웠다"며 "3회에 너무 완벽한 코스를 노리다 2개 볼넷을 내준 부분은 아쉽다. 좀 더 자신감 있는 투구를 위해 개막 전까지 제구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온 김진영은 5회말 하웰을 상대로 3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가르시아에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2이닝 동안 최고구속 145km 직구를 던지는 등 사사구 없이 1탈삼진으로 역투했다.
투수조 조장 이태양은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4개 공을 던지며 1이닝 무실점했다.
한화는 경기는 중반까지 대등한 양상으로 흘렀지만 7회말 3실점 하며 0-4로 경기를 내줬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는 2017시즌 한화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