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B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구단의 시뮬레이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이날 50개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토론토 소속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4연속 삼진을 잡아낸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제구가 기대했던 것만큼 날카롭지 못해서 기술을 더 다듬으려고 했다. 내가 시범경기가 아닌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한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선의 롭 롱리 기자는 트위터에서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견고한 투구를 했다"고 평했다.
토론토의 다른 주요 선수들은 이 연습 경기가 아닌 시범경기에 참가했다.
류현진은 남은 시범경기 기간 3차례 중 오는 10일 자신의 세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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