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예비후보는 이날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대전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2028년은 1973년 대덕특구 출범의 5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1993년 엑스포 개최로 대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면 2028년 엑스포는 대전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특구 혁신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육 예비후보는 "정부 출연연 분원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대덕의 위상과 구성원들의 사기가 저하됐다"며 "이제는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지자체와 지역기업이 대덕특구 발전을 주도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덕에 있는 정부 출연연에 지역인재를 30% 이상 채용을 의무화하는 할당제를 도입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과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마련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육 예비후보는 "대전과 세종은 제로섬 관계가 아닌 아닌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며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과학비지니스벨트 조성 등을 계기로 동반 활성화 전략을 만들 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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