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KOFIC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하루 전날인 4일 하루 동안 1만8880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1만1734명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하루 1만 명대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공포영화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그린 영화다.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압도적 서스펜스와 주연 배우 엘리자베스 모스의 미친 연기력이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2위는 영화 '1917'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기준 1만2157명의 관객을 모으며 47만7860명의 누적 관객을 끌어모았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3위는 한국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차지했다.
같은 날 기준 7774명의 관객을 모으며 지금까지 53만1889명의 누적 관객을 들였다.
전도연, 정우성 주연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을 그린 군상 극이다. 배성우, 윤여정 등도 출연한다.
그 밖에 4위에는 영화 '정직한 후보', 5위는 '작은 아씨들', 6위는 '젠틀맨', 7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영화 '조조 래빗', '기생충', '엠마' 등이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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