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중소기업 도우미 역할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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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중소기업 도우미 역할 "효과 톡톡"

330개 수혜기업 조사 결과, 매출 29%↑, 고용 12%↑
마케팅 실효성 증명… 브랜드 인지도 폭발적 성장 기업 속출

  • 승인 2020-03-04 16:05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사장 김기만)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결과 해당 중소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바코가 발표한 '2019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효과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 참여 중소기업의 매출은 29%[표1], 고용은 12%[표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9년에 코바코의 광고비 지원을 받은 255개 기업과 제작비 지원을 받은 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전수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그림1
[표1. 수혜기업 매출 변화]




그림2
[표2. 수혜기업 고용 변화]
코바코 관계자는 선정 기업에 대한 미디어 컨설팅 강화를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성장의 핵심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플래닝 및 포스트바이(광고사후분석), PPL·가상광고·IPTV·디지털미디어·극장 등 다양화된 매체 제안, 월간 벤처미디어리포트 제공, 심층 광고효과조사 제공 등 각종 미디어 컨설팅 기능을 확대하여 광고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그 결과 방송광고 할인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임직원 수가 6% 확대되는 등 광고효과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제작비 지원을 받은 선정 기업도 매출이 21% 상승했고, 고용도 28% 증가했다.

'비모뉴먼트(브랜드명 : 달바)'는 코바코로부터 방송광고비 할인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이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첫 달 브랜드명 온라인 검색량이 전년 동기 5배 이상 늘어날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했다"며 "코바코의 도움으로 브랜드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소기업인 '와디즈'는 "방송광고비 할인 지원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코바코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광고마케팅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998년부터 수행해 온 사업이다. 코바코는 2019년까지 총 2,958개 중소기업에 4,331억원의 방송광고 마케팅 비용을 지원했다.

코바코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2020년부터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소상공인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지원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 매체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바코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중 방송광고비 할인 지원사업은 매월 신규사업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연 1회 실시하는 제작비 지원사업은 지난 2월 신규사업자를 선정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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