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박스오피스 9주차] 전쟁영화 틀 깼다... 아카데미가 주목한 영화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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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박스오피스 9주차] 전쟁영화 틀 깼다... 아카데미가 주목한 영화 ‘1917’

  • 승인 2020-03-02 10:23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영화9주차
영화 '1917'이 '코로나 19' 확산세에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020년 2월 28일~ 3월 1일까지) 3일간 관객수 7만499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주말 한국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3만1542명이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놓고 '기생충'과 접전을 벌였던 영화 '1917'은 기존 전쟁영화의 틀을 깨는 실험적인 형식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1위는 영화 '인비저블맨'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10만7230명이 들면서 누적 관객 수 15만3784명을 끌어모았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그린 영화다.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의 파격적인 기획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인비저블맨'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강렬한 공포로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3위는 한국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링크됐다.

같은 기간 5만8560명이 들면서 누적 관객 수 50만6429명을 끌어모았다.

전도연, 정우성 주연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을 그린 군상 극이다. 배성우, 윤여정 등도 출연한다.

그 밖에도 영화 '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젠틀맨',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조조래빗' 등이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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