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일 통합당 공천을 위한 면접을 봤는데 의원직을 유지한 채 '핑크색' 점퍼를 입고 21대 총선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용현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통합당 소속으로) 의원직은 유지되며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며 "2일 최고위에서 입당이 공식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의원 등의 통합당 합류는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선 보수중도 진영이 빅텐트를 쳐야 한다는 것과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만 하겠으며, 지역구 출마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밝힌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이 대전유성을 에 도전장을 내면 통합당 내에서 이영수, 육동일, 김소연 예비후보와 본선진출을 위한 경쟁이 불가피 하다. 민주당에선 이 지역 현역 4선 이상민 의원이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했고 정의당에선 김윤기 후보가 뛰고 있다.
김수민 의원은 청주 청원 출마가 유력하다. 통합당에선 장윤석, 황영호 예비후보가 표밭을 갈고 있는 곳으로 김 의우너과 본선티켓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에선 이 지역 현역 4선 변재일 의원이 공천받았다.
김삼화 의원은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소속 당시 서울 강남병에서 지역구를 닦았지만 통합당 입당 시 경기 고양병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들 가운데 충청 연고가 있는 김중로·이동섭 의원이 통합당에 입당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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