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 신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상대 3타수 1안타 1득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사진=연합늇 제공]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치고 나간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토드 프레이저의 희생 플라이에 홈에 들어오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2회 말과 5회 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말 타석에서는 대타 엘리 화이트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3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달 24일 첫 경기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고, 29일에는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감기와 고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관하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텍사스는 이날 7-6으로 승리했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