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이날 한화이글스 정민철 단장은 중도일보와 만나 "밖에 나와 있지만 한화뿐만 아니라 많은 야구 종사자들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스포츠 구단의 책무가 국민이 힘들어할 때 좋은 경기력으로 힘을 주고, 사회적으로 좋은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건강이 최우선임은 당연하고, 만약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여느 해보다 대전시민, 충청민을 위해 더욱 성실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태균도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정신이 없고 힘든 시기인 것 같은데, 다들 힘내서 극복하시길 바란다"며 "선수들도 외적인 부분에서 희망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힘내서 모두가 건강관리에 유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수 장민재는 대전 팬들과 가족에 대해 걱정의 메시지를 보냈다. 장민재는 "여기선 언론을 통해서만 접하고 있는데 심각한 것 같다. 대전 팬들부터 대전에 있는 가족까지 모두 걱정이 된다"며 "우리는 의지의 대한민국인 만큼 굳건히 극복할 것. 마스크, 손 세정제 잘 사용해서 잘 버티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영명은 "시범경기도 취소되고 개막도 불확실해 안타까워하시는 팬들이 계신다. 저희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지금은 건강 우선이 첫 번째인 것 같다"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질병 걸리지 않고 건강히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광민은 "계속 확인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모든 분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힘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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