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 키트 |
승인 기간은 코로나19 유행이 끝낼 때까지다.
솔젠트가 개발한 진단 키트는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정성 검출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분자 진단 기술에 근거해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방식이며 샘플 채취 후 분석까지 2시간 이내 가능하다.
솔젠트 석도수 공동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해 이번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비상생산체제를 가동해 사회적 고통과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솔젠트는 분자진단실험에 사용되는 진단시약의 원재료부터 키트 형태의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하고 있다. ISO 13485와 ISO 9001 인증과 GMP시설로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30여개 이상의 유럽인증(CE)제품을 바탕으로 27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7일 공고를 통해 솔젠트의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검출 검사를 위해 긴급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