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부의 정책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여론과 탄핵을 촉구하는 여론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난 4일 청원된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금일 28일 오후 3시 현재 1,279,377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을 올린이는 “코로나19 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 데 대통령은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 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원은 청원시작 불과 이틀만에 100만 동의에 근접하고 있다. 28일 오후 3현재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 청원에는 987,134명이 동의했다. 청원을 올린이는 “대통령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 각 부처의 모든 분들이 밤낮 없이 바이러스 퇴치에 온갖 힘을 쏟고 있다”며 “신천치 라는 생각치도 못한 종교의 무분별한 바이러스 확산으로(중략) 국민들 모두 힘들어 하는 상황 까지 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오직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중이며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무척이나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동안 20만 이상 추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각 부처 및 기관의 장, 대통령 수석·비서관, 보좌관)이 청원에 답변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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