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메달’ 출시

  • 경제/과학
  • 기업/CEO

조폐공사,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메달’ 출시

금·은 메달 3종... 2000개 한정 제작
다음 달 2일부터 선착순 예약접수

  • 승인 2020-02-27 17:05
  • 수정 2020-06-09 10:03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유관순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메달[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100년전 조선은 일제 치하의 불안한 서막을 알리는 중이었다.

 

조선의 민중은 일본의 식민지배에 분연히 일어섰다. 고을마다 백의민족은 머리에 흰 띠를 두르고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했다.

 

충청지역은 특히 독립운동이 활발했다. 그 중 유관순 열사는 돋보이는 여성이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결국 옥중에서 생을 마감했다. 유관순 열사의 고귀한 뜻을 후세는 길이 기억해야 한다.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 추념 메달'이 출시된다.

한국조폐공사는 다음 달 2일 대한독립을 염원하며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18세 어린 나이에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념 메달을 선보인다.

조폐공사는 금메달 1온스와 1/2온스 각 500개, 은메달 1온스 1000개 한정 제작한다. 추념 메달은 순도 99.9%의 순금과 순은을 사용했다.

1온스 메달 앞면은 1919년 3.1운동 당시 유관순 열사가 만세 시위를 벌이던 천안 '아우내 장터'를 넣었다.

 

1/2온스 메달 앞면에는 태극기를 들고 있는 유관순 열사 모습과 순국 장소인 서울 '서대문 형무소'를 새겼다.



앞면 오른쪽 하단에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 보이는 잠상기술이 공통으로 적용됐다. 뒷면은 유관순 열사의 단아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나라꽃 무궁화와 유언 한 구절인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가 각인됐다.

추념메달 판매가격은 1온스 금메달 363만 원, 1/2온스 금메달 187만 원, 1온스 은메달 12만 1000원이다.

메달 판매수익금 일부는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에 기부되며,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 활용된다.

조폐공사는 3월 13일까지 온라인 쇼핑몰(www.koreamint.com),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전국 지점, GS숍,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 받는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1.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2.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