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국회의원 후보들이 전염병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박수현 후보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를 잠정 폐쇄 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박수현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1일 100여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북적이는 선거사무소가 시민과 당원께 안전하지 못하다는 판단"이라며 "공주시가 2월 26일부로 경로당·어린이집·도서관·박물관 등의 시설폐쇄를 단행한데 따른 협조의 차원이기도 하다"며 사무소 폐쇄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수현 후보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들어야 하는 캠페인 기간 중에 잠정적이기는 하나 선거사무소를 폐쇄한다는 것은 여간 송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박수현 후보는 시민과 유권자와의 소통은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수현 후보는 "국민의 목소리는 전화나 SNS로 더 정중하고 세밀하게 듣겠다"며 "출·퇴근 시 거리 피켓인사는 시민께 피해를 드리지 않으므로, 걱정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현 후보는 이어 "우리는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며 두려워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며 "공직자와 의료인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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