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조직 개편전 조직도[이미지=대전체육회 홈페이지 캡쳐] |
바야흐로 현대는 건강이 화두다.
기술의 발전과 문명의 발달은 인간에게 풍요로운 삶을 선사했다. 일과 삶, 워라밸은 누구나 원하는 키워드가 됐다. 일과 취미 두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 없을까.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몸의 건강을 추구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운동은 필수다.
민간 체육회가 발족되면서 체육회 수장이 지역의 큰 관심사였다.
초대 민간 체육회 수장에 오른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시체육회 사무처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자신의 색깔 입히기에 착수했다.
최근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의원 총회를 통해 신임 임원 상견례를 마쳤다.
이승찬 체육회장은 이어 실무진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5대 선거공약 실천과 대전 체육 현안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능중심의 '일하는 사무처'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의 복안인데 다음 달 초에는 조직개편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전체육회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까지 부장·팀장·차장·대리·주임 등 5명 직원 승진과 전보 등을 통해 내부 조직을 재편한다.
당초 3월 초 인사·조직을 개편해 새롭게 출발하려고 했다. 하지만 사무처장에 임명된 전종대 시 예산담당관의 대전시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취업심사 심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한 주 정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심의위원이었던 한 인사가 인사 발령으로 자리가 교체되면서 업무보고 등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전시체육회는 회장과 함께 조직을 관리하는 사무처장의 부재로 인사 테이블을 손에만 쥐고 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인사를 기능적으로 재편하려 한다. 큰 가닥은 잡았지만, 사무처장 내정자가 오면 최종 확정 할 계획"이라며 "만약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의 출근이 더 늦어지면 빠른 시일 내 정리해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이승찬 호의 인사는 기능적 재편을 통한 체육회의 효율적 발전방안에 초점이 맞춰진다.
직원 각자의 역할과 그 기능이 소통돼 기획과 전략을 바로 세워 실행할 수 있는 단계의 기구표를 담는 데 있다.
또 업무 피드백과 상호보완 업무 수행 등이 가능한 방향으로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쪽을 가닥을 잡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지난 21일 총회에서 인사규정을 개정했다. 회장님이 기구 개편(명칭)을 하려 하는데 인사규정에서 부서명과 팀 명을 바꿀 것으로 안다"면서 "그 작업이 끝나면 이사회(서면) 결의하고,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승진 등 인사 하고, 회장님의 최종결정에 따라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체육회는 인사규정 개정으로 1배수 추천에서 3배수로 승진자를 결정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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