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전용창구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4000억 원 한도로, 업체당 최대 5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지원을 신규 지원하고, 기존대출 만기와 분할상환 도래 시 최장 1년까지 상환을 유예하며 최대 1.3%p의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26일 오후 2시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대전시,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대전시 코로나 피해 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300억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특별 출연을 한다고 밝혔다.
또 하나은행은 지난 1월부터 대전시 소상공인경영개선 자금을 통해 22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 600억 원을 지원 중이고, 특별출연을 통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지역 내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더욱 어려움을 겪을 지역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지역의 대표은행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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