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배지환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제공] |
미국은 철저히 자본주의의 나라다. 돈으로 가치를 따지는 나라다.
자본주의의 속성이 강한 나라 미국은 그래서 프로 스포츠가 발달했다.
프로 야구와 프로 농구는 자본이 어마어마하게 몰린다. 천문학적인 돈이 왔다갔다 한다.
꿈의 전당 미국 스포츠계에 몰리는 해외 운동 선수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꾼다. 배지환도 그 중의 한 명이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1)이 시범경기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6회 초 수비 때 유격수로 나왔다. 타순은 9번에 배치됐다.
2-5로 추격하던 7회 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배지환은 데이비드 파킨슨을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9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2-6으로 패했다.
지난 24일 2타석 1사구 1볼넷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던 배지환은 이번 경기에서 장타로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안타를 뽑았다.
한편, 2018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배지환은 2019년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86경기 타율 0.323, 31도루를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한 차례씩 빅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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