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을 통해 대체어를 선정했다. 두 기관은 빅텐트와 폴리널리스트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초당파 연합'과 '정치 참여 언론인'과 같은 쉬운 말로 발 빠르게 용어들을 가다듬고 있다. 또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새말모임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34개의 대체어를 만들어 왔다. ‘머그샷은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로, ‘치팅데이는 먹요일’로, ‘베그패커는 구걸배낭족’으로 순화했다. 게이트키퍼는 ‘생명지킴이’, 제로웨이스트는 ‘쓰레기 없애기’ 등으로 교체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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