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아19 여파, 대형마트 '산지뚝심' 등 신선식품 판매로 승부수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코로아19 여파, 대형마트 '산지뚝심' 등 신선식품 판매로 승부수

롯데마트 70여개 로컬 상품 판매로 470억 매출
이마트 한우맛지도, 홈플러스 유기농 식품 주력

  • 승인 2020-02-25 15:4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롯데마트노은점, 산지뚝심-1 (1)
대전 롯데마트 노은점에서 산지뚝심 프로젝트로 판매 중인 식재료를 고르는 모습.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대형마트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식품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대형마트와 산지가 직거래를 통해 마진은 줄이고 우수 신선품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겠다는 의지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농·축·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이는 전국 산지에서 뚝심을 가지고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프로젝트 시행 이후 과일과 채소, 수산, 축산 등 총 70여 개 품목의 로컬 상품을 롯데마트 전 점에서 판매하고 있고, 산지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우수한 생산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 산지뚝심 상품은 여섯 달 만에 전국 모든 점포에서 4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도 산지 직거래와 생산자 브랜드를 노출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식품 마케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한우는 이마트 보증 한우관과 대한민국 한우 맛지도를 통해 전국 우수 품질의 한우를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유기농 분야를 특화했다. 무농약, 무항생제 등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대거 입점시켜 식재료의 신뢰도를 높였다.

문영표 롯데마트 사업부 대표는 "롯데마트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롯데마트가 곧 산지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신선식품의 절대 우위를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