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롯데마트 노은점에서 산지뚝심 프로젝트로 판매 중인 식재료를 고르는 모습. |
대형마트와 산지가 직거래를 통해 마진은 줄이고 우수 신선품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겠다는 의지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농·축·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이는 전국 산지에서 뚝심을 가지고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프로젝트 시행 이후 과일과 채소, 수산, 축산 등 총 70여 개 품목의 로컬 상품을 롯데마트 전 점에서 판매하고 있고, 산지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우수한 생산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 산지뚝심 상품은 여섯 달 만에 전국 모든 점포에서 4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도 산지 직거래와 생산자 브랜드를 노출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식품 마케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한우는 이마트 보증 한우관과 대한민국 한우 맛지도를 통해 전국 우수 품질의 한우를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유기농 분야를 특화했다. 무농약, 무항생제 등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대거 입점시켜 식재료의 신뢰도를 높였다.
문영표 롯데마트 사업부 대표는 "롯데마트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롯데마트가 곧 산지라는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신선식품의 절대 우위를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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